[ 기사위치 천직과 소명 ]

어떻게 살 것인가? 1, 천직과 소명

FCN FM교육방송 심의보 교육·복지제작국 | 편집제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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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 있어 매우 소중한 직업이란? 첫번째

어떻게 살 것인가? 1, 천직과 소명


인간에게 있어 매우 소중한 직업이란? 첫번째


직업은 인간에게 있어 매우 소중한 것이다. 직업을 갖는 사람에게 직업은 단순한 노동이나 생계수단에 그치는 것이 아니며 직업을 통해서 사람들은 자아를 실현하고 많은 사람과 인간관계를 맺으며 사회에 참여하고 자신의 인격을 성숙시키면서 살아가고 있다.


이처럼 모든 사람에게 직업은 대단히 중요한 것이며 또한 직업을 통해 많은 보람을 느끼면서 살아갈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직업을 갖는 사람이 자신의 직업활동에 대해 바른 태도와 가치관을 갖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직업은 개인에게 중요한 것이 아니고 개인이 속한 직장과 사회전체에 대해서도 대단히 중요한 것이다. 예를 들어 한 회사는 그 회사를 구성하는 모든 회사원들이 어떠한 자세로 자신이 맡은 직책을 수행하는가에 따라 크게 번창할 수도 있고 실패할 수도 있는 것이다.


전체 사회를 놓고 보더라도 사회는 수많은 사람들의 역할들이 조직된 것이라고 한다면 사회를 구성하는 한 사람 한 사람이 자신의 직업적 역할을 어떻게 수행하느냐에 따라 그 사회가 크게 발전할 수도 있고 오히려 퇴보할 수도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이 개인에게 있어서나 회사에 대해서 그리고 국가사회에 대해서 직업은 다 같이 중요한 것이기 때문에 옛날부터 직업을 천직이라고 여기는 직업의식이 있어 왔다. 즉 직업은 그 개인에게 하늘이 정해 준 직업이라는 의식이 바로 천직의식인 것이다.


물론 천직의식은 개인이 마음대로 자신의 직업을 선택할 수 없었던 전통사회에서 더 강했다고도 볼 수 있다. 그 이유는 전통사회에서는 직업을 자신의 의지에 의해 선택한다기보다는 거의 그 직업에 종사하도록 운명 지어지는 것이었기 때문에 하늘이 정해 준 직업이라고도 말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대사회에 있어서의 천직의식이란 옛날과 같은 운명론적인 천직의식으로서가 아니라 자신의 직업을 그만큼 소중히 여기고 자신의 직업에 최선을 다한다는 직업의식으로 재규정 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어떤 사람들은 자신의 소질과 적성에 비추어 자기는 특정한 직업에 종사하도록 운명 지어졌다고 느끼고 그 직업에 최선을 다함으로써 천직의식을 가지는 사람도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근대화의 초기단계에서 연극배우가 된다거나 가수가 된다는 것은 그것을 자신의 천직으로 여기지 않고서는 할 수 없을 만큼 집안에서 크게 반대하는 일이 많았었다.


그 당시의 사회적 통념이 배우를 “광대”라고 하고 가수를 “풍각쟁이”니 “딴따라”니 하고 부르면서 천시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그러한 상황에서도 자기는 배우가 되어야 되겠고 가수가 되고야 말겠다는 결심하는 사람은 그 직업에 대한 강력한 열정과 천직의식을 갖지 않고서는 할 수 없는 일이었기 때문이다.




자신의 직업이 적성에 맞는다고 생각하고, 그 일에 열정을 가지고 임하는 성실한 직업의식을 우리는 천직의식이라고 부른다. 다른 직업이 아무리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것이고 아무리 사회적으로 높은 지위가 보장되는 것이라 하더라도, 그러한 직업보다는 자신이 지금 가지고 있는 직업이 가장 마음에 들고 그 직업에 열정을 가지고 임할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천직인 것이기 때문이다.


이와는 좀 다른 성격의 것이기는 하지만 서양에서는 종교개혁 이후에 직업에 대한 소명의식이 발달하게 되었다.


즉, 자기 자신의 직업은 바로 하나님의 소명(calling)이라는 직업의식인 것이다. 그리고 특히 개신교 가운데에서도 칼빈주의자(calvinists)들은 모든 사람은 특정한 직분을 하나님에게서 부여받아 그 직업을 통해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면서 살도록 부르심을 받았다고 믿었던 것이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에게 서로 다른 재능을 주시고 그 재능에 따라 여러 가지 직분을 정해 주셨으므로 모든 사람들은 자신의 직업에 최선을 다함으로써 하나님의 뜻을 이룬다고 가르쳤던 것이다.


이와 같은 소명의식을 가지고 개신교도들은 자신의 직업에 온갖 정성을 다 기울였을 뿐 아니라, 항상 근면하고 성실하며 검약한 생활을 해 나아갔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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