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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누구인가? 1 - 역사적 인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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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인간의 이념과 사상은 어떻게 생각하나?

나는 누구인가? 1 - 역사적 인간상


◐ 홍익인간의 이념과 사상은 어떻게 생각하나?


한민족의 고유사상은 너무 원시적(原始的)이며 설화적(說話的)이기 때문에 한국의 전통 사상에 포함시킬 수 없다는 견해가 있다. 고유 사상이라 하면 단군사상을 말할 수 있으며, 단군신화(檀君神話)를 내용으로 하는 단군사상의 핵심은 홍익인간(弘益人間)의 이념이다.


단군사상을 사상이라고 할 수 없다는 이유는 그에 관한 문헌자료가 희소하고 그 자체로써 논리체계를 갖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한민족 고유의 사상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홍익인간 이라는 사상의 바탕이 되는 단군신화가 현대 역사학의 사상으로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일 수 있는 것이 사실이기는 하다.


그러나 단군 신화의 사실여부는 논외로 하더라도 신화가 모든 문화 민족에게 일반화 되어 있고, 또 그 민족의 역사와 문화가 이에 연결되어 있다고 볼 때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우리 것으로 받아 들여야 한다.


따라서 단군신화의 의의도 정신문화의 차원에서 우리는 받아들여서 무방하다고 생각한다. 외국의 신화에는 흔히 우주생성에 관한 신화라든가 인류 기원에 관한 신화가 많이 있는데 단군신화에는 우리 민족의 개국설화(開國說話)와 인류 구제(救濟)의 큰 뜻이 곁들여 있는 것이 특징이다.


홍익인간으로 표현이 된 이 인류 구제의 대도(大道)는 곧 우리 민족의 행동의 지표로써 단군조선(檀君朝鮮)으로부터 기자조선(箕子朝鮮)으로 부여(夫餘)로 다시 삼국시대(三國時代)와 고려(高麗)에 전승되고 또 다시 조선시대(朝鮮時代)로 내려오면서 일관하여 우리 민족의 대도이며 이념이 되어온 것이다.


환인(桓因)-환웅(桓雄)-단군(檀君)으로 이어지는 개국설화의 내용에서 나타나는 홍익인간(弘益人間)과 재세이화(在世理化)의 이념은 한님 또는 하느님으로 음사되는 환인이 그 아들 환웅을 인간세계에 내보내면서 주었던 통치이념이었으며, 환웅은 그의 뜻과 같이 인간세계에 내려와 홍익인간의 이념을 가지고 재세이화하였다고 한다. 이것이 결국 국조단군의 건국이념이 되었다.




이처럼 홍익인간의 인간주의와 민본주의의 정신은 피치자와 치자의 사상 대강과 정치이념으로 역사와 문화의 맥락 속에서 흘러 내려오고 있는 것이다. 박혁거세의 탄생설화에서 말하는 광명이세(光明理世, 광명의 이치로 세상을 다스린다), 광개토대왕릉비에서 보이는 이도여치(以道與治, 도로써 세상을 통치하라)는 이 맥락의 표현이다.


이 홍익인간과 재세이화가 우리 조상의 하부 의식구조의 원형을 이루어 상부 의식구조로써 신라의 화백제도(和白制度), 고구려의 제가평의제도(諸加評議制度), 백제의 정사암고사(政事岩故事), 고려의 도병마사제도(都兵馬使制度), 근세조의 의정부(議政府) 등이 정치 제도로써 나타난 것이다.


홍익인간의 사상을 교육의 입장에서 보면 고유의 민족적 교육원리로써 현대의 민주주의 이념과 상통하고 있다.


첫째, 홍익인간의 교육 정신은 순수한 인간본심의 발로이다. 사람으로서 다른 사람을 이롭게 하지 않고는 견디지 못하는 순수한 인간애이다. 삼라만상에 차별 없이 비추어 자라게 하는 태양의 빛과 같은 사랑이다.


둘째, 홍익인간의 교육정신은 소아(小我)를 버리고 대아(大我)를 살리는 대승(大乘)의 정신이다. 큰 남을 먼저 생각하고 작은 나를 나중에 생각하는 공익우선의 정신인 것이다. 따라서 홍익인간의 정신은 하늘에 권위를 둔 영구한 우리 민족의 이상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있어 홍익인간의 이념은 민족주체성을 찾는 통일독립의 정신적 기반이며, 나아가 세계 인류 전체에게도 타당한 보편적 이념이라 할 수 있다.


FCN FM교육방송 심의보 교육복지제작국 편집제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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